휴색(烋色)은 옻으로 물들인 색이라는 설명이 맞습니다. 한국의 전통색명에서 휴색은 옻칠을 해서 얻는 색상을 의미합니다. 옻칠은 진한 검정색이나 짙은 갈색을 띠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기 2의 설명이 옳습니다. 다른 보기를 살펴보면, 지황색(芝黃色)은 실제로 종이의 백색이 아니라 노란색 계열이고, 감색(紺色)은 아주 연한 붉은 색이 아니라 짙은 남색이나 청자색을 가리킵니다. 치색(緇色)은 비둘기의 깃털 색이 아닌 검정색 또는 아주 어두운 색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보기 2가 옳은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