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 중독을 일으키는 독성분은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입니다. 테트로도톡신은 복어의 간, 난소, 피부 등에 존재하는 신경 독소로, 인체의 신경 체계를 마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 독소는 매우 치명적이며, 소량으로도 심각한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른 보기 항목인 솔라닌(solanine), 베네루핀(venerupin), 무스카린(muscarine)은 각각 다른 식물이나 생물에서 발견되는 독소로, 복어 중독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솔라닌은 주로 감자에서 발견되고, 베네루핀은 일부 조개류에 존재하며, 무스카린은 특정 독버섯에서 발견되는 독소입니다. 따라서 복어 중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독성분은 보기 1의 테트로도톡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