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1번 연료펌프 내의 체크 밸브가 열린 채로 고장 나면 잔류 연료 압력이 유지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연료 라인 내의 압력이 대기압 수준으로 떨어져 다음과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1.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이것이 정답이므로, 이 현상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본다.) * 해설: 체크 밸브가 열려 잔류 압력이 없으면 시동 시 연료펌프가 연료 압력을 처음부터 다시 형성해야 하므로 시동 시간이 길어지거나 시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장시간 크랭킹). 하지만 연료펌프가 작동하면 결국 압력을 형성하므로, 절대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현상이 반드시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해석할 수 있다. 2. **주행성능에는 영향은 없다.** * 해설: 일단 시동이 걸리고 연료펌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필요한 연료 압력을 유지하면, 주행 중에는 체크 밸브 고장으로 인한 직접적인 성능 저하는 없을 수 있다. 3. **베이퍼록이 발생할 수 있다.** * 해설: 잔류 압력이 없으면 연료의 비등점이 낮아져 특히 엔진이 뜨거울 때 연료 라인에서 연료가 기화하여 베이퍼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4. **연료펌프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 해설: 잔류 압력이 없으므로 시동 시마다 연료펌프가 압력을 다시 형성하기 위해 더 오래, 더 강하게 작동해야 한다. 이는 연료펌프에 과도한 부하를 주어 수명을 단축시킨다. 따라서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무리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