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UV)은 살균 작용, 비타민 D 형성, 그리고 피부의 색소침착에 관여합니다. 살균 작용은 자외선의 짧은 파장이 세균과 바이러스를 죽이는 데 사용되므로 관련이 있으며, 비타민 D 형성은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과정입니다. 피부의 색소침착 또한 자외선에 의해 멜라닌 생성이 촉진되어 피부색이 짙어지는 현상입니다. 반면, 아포(apoptosis)는 세포가 스스로 죽는 과정을 의미하는데, 이는 주로 세포 내의 유전자에 의해 조절되는 기전으로, 자외선의 직접적인 작용이 아닙니다. 따라서 보기 4의 '아포 사멸'은 자외선의 직접적인 작용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