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열처리 방법 중 결정을 미립화하고 균일하게 하기 위해 800~1000℃까지 가열하여 소정의 시간까지 유지한 후에 로(爐)의 내부에서 서서히 냉각하는 방법은 **풀림(Annealing)**입니다. 열처리 방법별 특징 ① 풀림 (Annealing): 금속을 800~1000℃의 온도로 가열하여 결정 조직을 미세하고 균일하게 만듭니다. 이후 노(爐) 내에서 서서히 냉각시켜 내부 응력을 제거하고, 연성(Ductility)과 가공성을 향상시킵니다. ② 불림 (Normalizing): 강을 850~950℃의 온도로 가열한 후, 공기 중에서 냉각하여 결정 조직을 미세화하고 강도와 인성을 증가시키는 방법입니다. 풀림보다 냉각 속도가 빠릅니다. ③ 담금질 (Quenching): 강을 오스테나이트 상태로 가열한 후, 물이나 기름 등에 급랭시켜 마르텐사이트 조직을 형성하고 강도를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강도는 높아지지만 취성(Brittleness)이 증가합니다. ④ 뜨임질 (Tempering): 담금질로 인해 경도는 높지만 취성이 큰 강을 다시 150~600℃의 온도로 가열하여 내부 응력을 완화하고 인성을 회복시키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