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3번 석리(石理)는 암석이 특정 방향으로 쪼개지기 쉬운 면을 말하며, 이는 광물의 배열이나 미세한 구조적 특징에 의해 형성됩니다. 이러한 쪼개짐 면은 매우 규칙적이고 뚜렷하게 발달할 수 있으며, 특히 슬레이트와 같은 암석에서는 매우 얇은 판으로 쪼개지는 특징적인 성질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절리보다 불분명하지만'이라는 설명은 항상 옳지 않습니다. 절리는 암석에 형성된 균열을 의미하지만, 석리(클리비지)는 암석의 내부 구조에 의해 결정되는 쪼개짐 면으로서, 그 뚜렷함 정도는 암석의 종류와 발달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절리보다 훨씬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기 1: 절리는 암석에 생긴 금으로, 규칙적이거나 불규칙적일 수 있습니다. 이는 절리에 대한 올바른 설명입니다. 보기 2: 층리는 퇴적암에서 나타나는 퇴적 당시의 지표면에 평행한 층상 구조를 말하며, 이는 퇴적 구조이지 절리(fracture)가 아닙니다. 따라서 '절리를 말한다'는 설명은 옳지 않습니다. 보기 4: 편리(片理, schistosity)는 변성암에 나타나는 엽리(foliation)의 일종으로, 판상 광물들이 평행하게 배열되어 암석이 얇은 판 모양으로 쪼개지는 성질을 말합니다. 이는 변성 작용에 의해 형성된 구조이지 절리가 아니며, 방향이 '불규칙하다'는 설명 또한 일반적으로 옳지 않습니다. 편리 방향은 변성 작용 중 가해진 응력 방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대체로 규칙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