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3번 철근의 정착은 철근과 콘크리트가 일체로 거동하도록 하여 외력에 저항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1번: 철근을 정착하지 않으면 철근이 콘크리트에서 빠져나와 구조체의 파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설명이다. 2번: 인장력이 클수록 철근이 콘크리트에서 빠져나오려는 힘이 커지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더 긴 정착길이가 필요하다. 따라서 올바른 설명이다. 3번: 후크(갈고리)는 철근의 정착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 중 하나이다. 설계 기준에서는 후크가 제공하는 유효 정착 길이를 계산하여 전체 정착길이(발달길이) 산정에 반영한다. 즉, 후크의 효과는 정착길이 계산에 포함되지만, 후크의 물리적 길이가 *직선 정착길이에 단순히 더해져* 산정되는 것은 아니다. 후크는 직선 정착길이의 일부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후크의 길이를 정착길이에 포함하여 산정한다"는 표현은 물리적인 길이의 단순 합산으로 오해될 수 있어 틀린 설명으로 볼 수 있다. 4번: 철근의 정착은 구조체의 응력이 집중되는 부분이나 철근의 인장력이 최대로 발휘되어야 하는 지점에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기둥이나 보의 중심을 벗어난 위치(예: 외곽부나 인접 부재 내부)에 정착될 수는 있지만, 이는 해당 위치에서 철근이 충분한 강도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하지만 "중심을 벗어난 위치에 둔다"는 표현이 일반적으로 정착이 비효율적이거나 부적절한 위치에 이루어진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잘못된 설명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3번 보기는 정착 길이 산정의 원칙에 대한 더 명확한 오해의 소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