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4번 슈미트 해머를 이용하여 콘크리트의 강도를 측정할 때, 반발경도(rebound hardness)는 슈미트 해머가 직접 측정하는 값이다. 이 측정된 반발경도 값을 이용하여 콘크리트의 압축강도를 추정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보정(correction)을 실시해야 한다. 보정은 측정 환경이나 콘크리트 상태에 따라 반발경도 값이 실제 강도와 다르게 나올 수 있으므로, 이를 보정하여 정확한 강도를 추정하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보정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1. **타격 방향에 따른 보정:** 중력의 영향을 보정하기 위해 타격 방향(수직 상향, 수직 하향, 수평 등)에 따라 보정한다. 2. **콘크리트 습윤상태에 따른 보정:** 콘크리트의 함수율에 따라 반발경도가 달라지므로 습윤상태에 따라 보정한다. (예: 건조한 콘크리트는 습윤한 콘크리트보다 반발경도 값이 높게 나올 수 있다.) 3. **재령(나이)에 따른 보정:** 콘크리트의 재령에 따라 강도 발현 정도가 다르므로 보정한다. 4. **골재 종류에 따른 보정:** 사용된 골재의 종류나 최대 치수에 따라 반발경도가 달라질 수 있어 보정한다. 5. **탄산화에 따른 보정:** 콘크리트 표면이 탄산화되면 표면 경도가 증가하여 반발경도 값이 높게 나올 수 있으므로 보정한다. 보기 1 (타격 방향에 따른 보정)과 보기 2 (콘크리트 습윤상태에 따른 보정)는 슈미트 해머 측정 후 강도 계산 시 실시하는 대표적인 보정 사항이다. 보기 3 (압축응력에 따른 보정)은 직접적인 표준 보정 항목은 아니지만, 콘크리트가 이미 받고 있는 압축응력 상태가 반발경도 측정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이러한 영향을 고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된 보정 항목은 아니다. 보기 4 (반발경도에 따른 보정)는 옳지 않다. 반발경도는 슈미트 해머가 *측정하는 값* 그 자체이다. 우리는 반발경도 값을 *측정한 후*, 다른 요인들(타격 방향, 습윤상태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보정하여* 최종적인 강도를 추정하는 것이다. 반발경도 자체를 보정하는 것이 아니라, 반발경도 값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들을 보정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따라서 '반발경도에 따른 보정'은 보정의 개념과 관계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