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발화성을 가진 물질은 외부의 점화원 없이도 자체적으로 발화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발화는 주로 물질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유도됩니다. 보기에서 주어진 항목들은 각각 특정한 화학 반응에서 발생하는 열에 관한 것입니다. 1. **분해열**: 불안정한 화합물이 분해될 때 발생하는 열로, 자연발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2. **증발열**: 물질이 액체에서 기체로 변할 때 필요한 열로, 이는 발열 반응이 아니라 흡열 반응이므로 자연발화와 관련이 없습니다. 3. **산화열**: 물질이 산소와 반응하여 산화될 때 발생되는 열로, 자연발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4. **중합열**: 단량체가 중합하여 고분자를 형성할 때 발생하는 열로, 이 또한 자연발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발화를 직접적으로 유발하지 않는 증발열이 자연발화성과 거리가 먼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