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4

1.  정전기 방전 에너지가 어떤 물질의 최소착화에너지보다 크게 되면 화재,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정전기 화재 및 폭발의 기본적인 원리입니다. (적합)
2.  부도체가 대전되었을 경우, 전하가 국부적으로 분포하여 정전 에너지의 계산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스파크 방전의 발생 여부와 강도는 대전위(전압)의 크기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즉, 특정 전위 이상이 되어야 스파크가 발생하고, 이 스파크의 에너지가 착화에 필요한 에너지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전위가 화재 및 폭발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설명은 적합할 수 있습니다. (적합)
3.  인체가 정전기를 느낄 정도의 전격은 일반적으로 수 밀리줄(mJ) 이상의 에너지를 동반합니다. 많은 인화성 물질의 최소착화에너지는 이보다 훨씬 낮으므로(예: 수십 마이크로줄(\(\mu\)J) ~ 수 밀리줄(mJ)), 전격을 느낄 정도의 방전은 화재 및 폭발의 가능성을 내포합니다. (적합)
4.  작업복과 같은 부도체에 대전된 '정전에너지'는 전체 저장된 에너지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실제 화재나 폭발을 일으키는 것은 '방전에너지', 즉 스파크 형태로 방출되는 에너지입니다. 부도체에 저장된 총 정전에너지가 인화성 물질의 최소착화에너지보다 크다고 해서, 그 모든 에너지가 하나의 스파크로 방출되어 착화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부도체의 경우, 전하의 분포나 방전 경로의 저항 등에 따라 실제 방전 에너지는 총 저장 에너지보다 훨씬 작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총 정전에너지가 최소착화에너지보다 크다고 화재, 폭발 위험성이 있다고 단정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적합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