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 노출에 의해 민감성이 가장 쉽게 떨어지는 감각은 후각입니다. 후각은 특정 냄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그 냄새에 대한 감각이 둔해지거나 무뎌지는 현상, 즉 후각 피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반면에 시각, 청각, 촉각은 비교적 민감성이 덜 떨어지며, 특히 청각과 촉각은 경고나 주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지속적인 자극에도 반응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후각 표시장치가 반복적 노출에 따라 가장 쉽게 민감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