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발화는 물질이 외부의 점화원 없이 자체적으로 발화하는 현상으로, 이 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는 열 축적 및 온도 상승이 포함됩니다. 

1. **열전도율이 클 것**: 열전도율이 크면 열이 빠르게 외부로 방출되어 물질의 내부 온도가 쉽게 올라가지 않으므로 자연발화가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열전도율이 낮으면 열이 내부에 고여 온도가 상승하기 쉬워 자연발화가 촉진됩니다.

2. **적당량의 수분이 존재할 것**: 수분은 발열 반응을 조절하고 물질의 온도 상승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특정 조건에서는 발열 반응을 촉진하여 자연발화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3. **주위의 온도가 높을 것**: 높은 외부 온도는 물질의 온도를 빠르게 상승시켜 자연발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4. **표면적이 넓을 것**: 넓은 표면적은 산소와의 접촉을 증가시켜 산화 반응을 촉진하고, 열 축적이 쉬워져 자연발화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따라서 자연발화가 일어나기 어려운 조건은 열전도율이 큰 경우입니다.